"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국민 탓이다." <br /> <br />기생충 박사로 알려진 서민 단국대 교수가 어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나와 한 말입니다. <br /> <br />서 교수는 "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뒤처지고 있다"며 "국민의힘에 정권 교체의 희망이 보이지 않고, 대선 후보 또한 사실상 없는 상황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우리나라 국민들이 야당에 정부·여당과 싸워보라고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"며 국민 탓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또 "국민들은 자기들이 대단한 존재인 줄 아는데,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"면서 "우리나라 국민들은 민주주의에 도움이 안 되는 일만 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 교수의 발언은 야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비칠 수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 교수는 오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"국민들은 자신들이 똑똑하다는 착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"며 관련 주장을 이어 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맘 카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잘생겼기 때문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서민 / 단국대 의대 교수 : 국민들이 자기들이 똑똑하다, 이런 착각을 하는데,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. 예를 들어서 맘 카페를 가보면 조국 전 장관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되게 높은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사실 잘생긴 게 되게 크거든요. 그러니까 이런 것이 과연 국민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"야권 지지율이 낮은 책임을 국민에게 돌리는 것은 적반하장이다", "'국민은 개돼지 발언과 다를 바 없는 망언"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(이렇게)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발언을 했는데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은 것이 충격이라는 반응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있죠. <br /> <br />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"국민의힘이 비호감 이미지를 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"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21955185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